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겨울 연주캠프 성공리 마쳐
청소년 단원 60여명 화랑마을에서 2박 3일간 연주실력 향상 집중훈련
경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화랑마을에서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 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
청소년 단원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연주 기량 향상을 위해 개인별, 파트별 집중 트레이닝과 합주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 화랑마을 청소년지도사의 진행에 맞춰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을 통해 청소년 단원들이 숨겨왔던 끼를 발견하고 단원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경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출신 선배들이 이번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후배 단원들에게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보냈다.
김석구 지휘자는 “이번 겨울 연주캠프는 청소년오케스트라 특유의 생동감과 살아 움직이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 됐다”며 “앞으로 음악적 즐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실력을 향상하는데 더욱 정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희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연주캠프를 위해 애써주신 청소년오케스트라 지도자 및 청소년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의 역량을 개발하는 동시에 앞으로 다양한 공연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초청공연, 영화음악회, 버스킹 공연, 정기연주회 등 다수의 공연 활동으로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