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제9회 경주시 건축상’수상작 선정
아름다운 건축문화도시 구현 위해 지역 내 우수 건축물 선정해 시상
경주시는 ‘제9회 경주시 건축상’ 수상작 7점을 선정하고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경주시 건축상은 건축가와 건축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아름다운 건축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 내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2년마다 대상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이번 제9회 건축상 공모에는 일반건축물 17점, 전통한옥 8점 등 25점이 응모했으며, 지난달 28일 열린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7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결과 △대상에 MA REA풀빌라(마동 단독주택) △일반부문 최우수상에 INTERFALL COFFEE(충효동 근린생활시설) △일반부문 우수상에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천북면 신당리 근린생활시설), 보스케(현곡면 하구리 근린생활시설), 현대자동차그룹 영남권 교육시설(양남면 하서리 교육연구시설) △전통한옥부문 최우수상에 다래원(배동 단독주택) △전통한옥부문 우수상에 누리봄(사정동 단독주택) 등이 선정됐다.
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상패를 수여했으며, 건축물에 동판을 부착해 경주시 건축상 수상 건축물임을 알릴 예정이다.
또 수상 건물 사진은 경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현택수 건축상 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심사총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도 건축 목적에 맞는 최적의 해답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경주의 건축이 실용가치를 넘어 지역 특색을 갖춘 문화가치로 발돋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상식 경주시 주택과장은 “경주시 건축상 수상작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발굴되고 지역 건축문화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 건축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