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찾아온 귀한 나눔, 관외 업체 장학금 기탁
멀리서 찾아온 귀한 나눔, 관외 업체 장학금 기탁
지난 15일 구미와 대구에 소재한 관외 업체 2곳에서 장학금 기탁을 위해 영천을 찾아 신축년 새해의 시작을 희망차게 열었다.
두 업체는 초록농산(대표 박승찬)과 그린농산물(대표 최정욱)로, 초록농산은 농산물 저온저장 및 마늘 가공·유통 전문업체로 구미에 있고, 그린농산물은 마늘, 당근 등 다양한 농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업체로 대구 북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며 한국마늘가공협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관내 소재 (주)우진농업회사법인 최진욱 대표의 소개로 영천의 교육발전을 돕고자 각각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하게 되었다.
초록농산 박승찬 대표는 “저희 업체는 구미에 사업장이 있지만 영천의 발전상을 익히 들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더 크다는 것을 실감한다”라며 “역동적인 영천의 성장 에너지를 함께 받고 싶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린농산물 최정욱 대표도 “코로나19와 극심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간 영천시가 보여준 대응 능력과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보니 이번 장학금 기탁이 마치 우량주에 투자한 것 같아 든든하고 희망을 갖게 한다”라며 영천의 발전을 기원했다.
최기문 시장은 “귀한 걸음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두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탁은 영천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고 더 큰 발전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