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소박하지만 불같은 열정 가득한 전시회
오는 18일까지 세종실서 배움의 기쁨과 열정 결과물 선봬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관장 이희철)은 지난 3월 신축 개관한 이후 연 3,500여명의 시민들이 70여개 과목의 다양한 정규강좌와 특강, 평생학습대학과정 등 시대 트랜드를 반영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평생학습가족관은 최근 훈민정음 언해본 서각 작품을 전시한 다용도 공간인 ‘세종실’에서 ‘소화전(小火展)’이라는 작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수강생들과 내방객들이 담소를 나누고 쉴 수 있도록 마련된 휴식공간에 시민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고자 기획됐다.
소화전(小火展)은 “소박하지만 불같은 열정으로 탄생한 학습결과물을 전시하고 나누는 작은 행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행사로는 수채화로 모인 평생학습가족관 선생님의 작품 전시회라는 의미로 ‘수평선展’을 열었다. 수채화 중급과정 수강생들의 한학기동안 열정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을 종강기념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전시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기획은 수강생들의 아이디어와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평생학습가족관이 함께 구상하여 만들어낸 것이어서, 경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희철 관장은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한 배움의 기쁨과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평생학습가족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