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양북면 지역 조폭검거 구속
경주경찰서가 최근 양북지역에서 터줏대감 행세를 하며 주점영업을 방해한 동네 조폭을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양북면 어일리에 거주하는 김모씨(50세, 조경업)는 여자 혼자 영업하는 곳이나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영업점에 찾아가 ‘ 내가 여기 대장이다,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장사를 못한다, 티켓영업을 하는 것을 알고 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신고하겠다’ 라는 방법으로 겁을 주어 손님들을 내 보낸 뒤 업주에게 술을 달라고 요구하고 술을 마신 뒤 방에서 잠을 자고 가는 등 ‘13. 8월부터 올해 8. 25까지 총 10여회에 걸쳐 4곳의 주점 영업을 방해했다.
또 김모씨는 이전에도 양북 대종천에서 자릿세를 징수한 것으로 인해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등 양북지역 토착폭력배로 활동하며 계속하여 서민들을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약점을 잡고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신고한 사람에 대해 면책해주는 제도를 적용하고 앞으로도 많은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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