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관람위해 중국 장춘에서 전세기 타고왔어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관람하려는 관광객을 싣고 중국 창춘(長春)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28일 오전 4시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이 전세기에는 16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탑승했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윤정길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들을 영접하기 위해 이날 새벽 직접 대구공항으로 나가 꽃다발과 엑스포 마스코트가 새겨진 스포츠 타월을 걸어주며 환영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날 부산으로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저녁에 경주로 돌아와 1박하고 이튿날인 29일 오전 9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불국사, 천마총 등 경주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다시 대구로 이동해 중국의 대표적인 육상스타인 류시앙(劉翔)의 110미터 허들 경기를 관람하고, 다음날인 30일 서울지역을 관광한 후 31일 대구공항을 이용해 다시 창춘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29일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는 이들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오전 9시40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관계관 100여명, 오후 2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12명이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는 등 대구육상대회 개최에 따른 외국인 단체 관람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엑스포 조직위는 28일~다음달 4일(8일간) 대구와 경주를 오가는 시외버스를 늘리고, 대구 스타디움에서 경주엑스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1일 2대 운행하는 등 육상대회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www.kitv.kr 김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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