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경주시지부 안강분회, 경로당 주방 리모델링 준공식 열어
어르신 취식 환경 개선, 안강읍새마을부녀 물품 지원으로 기쁨 두 배
경주시 대한노인회경주시지부 안강분회(회장 박문걸)가 지난 21일 안강분회 경로당에서 주방 리모델링 준공식을 소규모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강 태평풍물단(대표 추동윤)의 농악한마당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준공식은 안강분회장,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이강희와 정성룡 시의원,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하인사말과 함께 새롭게 단장된 주방을 둘러보았다.
안강분회 경로당은 매일 30~4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사랑방 역할과 여가선용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데, 주방 시설이 노후화되어 취식 시 불편함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리모델링은 어르신들의 취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주방 리모델링은 시, 도비로 지원됐으며, 주방의 식탁과 의자는 사업예산으로 지원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안강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현정)에서 3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박현정 안강읍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예병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많은 이의 도움으로 주방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감사하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음식을 조리할 때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강읍 새마을부녀회는 어려운 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헌 옷 모으기, 환경보전활동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