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천년의 고도, 천인의 북소리’공연 성료
현장 참여 학교별 공연... 경쟁이 아닌 참여와 열정의 나눔 축제
난 1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2 세로토닌드럼페스티벌 ‘천년의 고도, 천인의 북소리’가 전국에서 참여한 학생 400명을 비롯 가족들과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 참여 학생 15개교 400명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연결된 26개교 600명의 청소년 등 1천여 명이 동시에 드럼 북을 두드리며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배우 김성범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유튜브 채널과 ZOOM플랫폼을 통해 생중계 됐다.
공연은 개회식 후 학교별 모듬 북 공연이 펼쳐졌으며 경쟁이 아닌 참여와 열정의 나눔 축제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어 메인 공연인 ‘천년의 고도 천인의 북소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1,000명의 청소년들에 의해 펼쳐졌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의 ‘나눔과 배려·소통’의 북소리는 온라인을 타고 전국으로 전해졌다.
공연을 지켜 본 관람객 최문호(대구광역시)씨는 “학생들이 펼치는 모듬 북 공연이 다채롭고 흥미로웠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느껴졌다. 특히 마지막에 참여 학생 모두가 한 마음으로 펼친 공연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세로토닌 드럼클럽 청소년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나눔과 배려 소통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작에 이바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천년의 문화예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1천명의 청소년들이 다 함께 모여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모듬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 정서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200여개 중학교, 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2011년 이후 누적 활동인원 2만여명)하고 있으며, 필리핀, 태국, 대만, 영 등 해외로 진출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사랑’과 ‘화합’의 북을 두드리며 북소리를 전파하고 있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