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4월 1일부터 무료 개방”

31일 영천시·은해사 업무협약 체결

영천시-은해사, 은해사 무료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1)-2022.3.31.

영천시는 은해사와 지난달 31일 은해사에서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1일부터 은해사를 전체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한다.

영천의 대표적인 사찰인 은해사는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많은 시민 및 관광객이 등산로로 이용하는 곳이지만 문화재 관람료 징수로 관람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무료화 협약을 위해 영천시와 은해사는 지난 1년간 실무협의를 거쳐 올해 3월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등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화 협약 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은해사는 문화재(보물 3점, 유형문화재 1점, 문화재자료 1점) 및 유물 약 1,430점을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문화재 관리를 위해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그 수입으로 문화재를 유지·보수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추진을 위해 ‘영천시 문화재 보호 조례’를 제정하고 문화재에 대한 관리·보호·보존·수리 또는 활용 등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하거나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은해사의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로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은해사와 팔공산을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심신을 달래고, 침체됐던 영천시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itv/김정혁기자

댓글을 더 이상 쓸수 없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

영상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