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 소속 사랑의 봉사단, 취약계층에 매월 식료품 지원
월성동 취약계층 5가구에 6만원 상당 식료품 지원, 매월 초 직접 전달
경주농협 소속 ‘사랑의 봉사단(단장 권남출)’은 연말연시를 앞둔 1일, 월성동 관내 취약계층 5가구에 6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회원 20명, 4개조로 편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경주농협에서 월 6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받아 단순 일회성이 아닌 매월 초에 어려운 취약계층 등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식료품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봉사를 2년 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식료품 전달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월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주봉)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복지레이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홀로 거주하고 있는 최씨는 “농사를 지을 땅도 없고 양곡도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매달 식료품을 직접 방문해서 전달해주니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 걸 느낀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권남출 사랑의봉사단 단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어 관내 취약계층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그중 홀몸 어르신은 기본적인 식생활 해결도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나눔의 온정이 필요한 시점이며,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