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선제적 일제검사 실시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지 선제적 대응 통한 집단감염 예방에 나서
경주시는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 발생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번달 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현곡면 용담로 307)에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11시 및 오후 1시~3시까지이며, 보건소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검체팀이 요양병원 및 정신의료기관, 노인주간보호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74개소 2,868명(종사자 2,202명, 이용자 666명)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운영은 종사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기관 종사자들의 주·야간 근무시간에 맞춰 검사를 실시하며, 개별차량 및 단체차량 방문에 대비한 별도의 검사 동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추운 날씨를 고려해 기존 사용하던 천막 또는 몽골텐트 대신 컨테이너를 설치해 의료진이나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통해 집단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