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월동 사료작물 초봄 생육관리로 수확량 확대추진
진압작업과 웃거름을 적기에 주면 품질향상 및 15%이상 수량증대 효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는 2019년에 사료작물을 91,250톤(90억원) 생산하여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100억원의 사료비 절감을 목표로 초봄 사료작물 생육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의 1월 평균기온(3.4℃)은 작년에 비해 1.6℃(1월 평균기온 3.4℃)높고, 강우량이 150㎜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월동 사료작물의 봄철 생육이 앞당겨져, 웃거름 시용 및 진압(땅 눌러주기)을 통한 생육재생기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웃거름을 주는 적기는 월동 후 생육이 시작하는 시점으로 올해 웃거름 주는 시기는 1월 28일 ~ 2월 1일로 작년보다 15일 정도 당겨졌으며, 작물별 웃거름 시용량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당 요소비료 11포, 청보리와 호밀은 요소비료 8포를 작물에 뿌려주면 된다.
사료작물을 진압(땅을 늘러주기)하면 작물의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줘 봄철 건조피해를 방지하고, 뿌리 발육과 분얼(가지치기)을 촉진시켜 생산량을 15%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축산 농가들이 선호하는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작년 가을에 파종하지 못한 농가는 극조생종 품종인“그린팜”종자를 이용하여 2월 초순경에 ㏊당 50㎏을 파종하면 5월 중순경 수확이 가능하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월동 사료작물의 수확량 증대와 품질이 좋은 풀 사료 생산량 확대를 위하여 진압작업과 적기에 웃거름을 주는 봄철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