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울리는‘기만상술’영천에선 안통해요
영천시, 어르신 찾아 기만상술예방교육 실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4일 화산면 복지회관에 모인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떴다방, 사은품제공 상술 등 기만상술에 대한 대표유형과 그에 대한 구제방법을 실제 피해 사례를 들어 ‘찾아가는 기만상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산면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9개소 30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당하기 쉬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경상북도 실버서포터즈 전문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천 YMCA 이유봉 강사와 경상북도 소비경제교육 청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식 강사가 4일부터 6일까지 방문 실시한다.
금융․경제지식이 전문적이고 복잡한데 비해 고령층은 제대로 된 소비금융교육을 접할 통로나 기회가 부족해 금융관련 피해가 우려되며 상대적으로 소비자 권리의식이 부족해 적극적으로 피해구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르신 소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교육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불공정 거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금융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초․중․고등학생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소비경제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들이 사기나 악덕 상술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거나 소비생활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2’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세한 상담으로 구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