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시대, 원자력 안전과 해체 산업 논의
11~12일 경주힐튼호텔,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 개최
경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경주힐튼호텔에서 ‘에너지 전환의 시대, 원자력 산업의 미래 위상 정립’를 주제로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에너지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원자력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원자력 안전, 해체산업 육성, 주민수용성, 인력양성, 신재생에너지와의 공존 등 다섯가지 주제로 주제세션과 특별강연이 열린다.
주제세션은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일본, 핀란드, 한국 등 8개국 원자력 분야 관련 기업, 기관, 지자체 등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원자력 산업의 합리적 육성과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원자력해체산업의 방향을 모색한다.
특별강연으로는 미국 원자력학회장 존 켈리(John E. Kelly)가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정책 하에서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육성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경상북도와 경주시, 울진군은 영국 에너지 코스트 비즈니스 클러스터(BECBE)와 MOU를 체결하고, 원자력 안전 선언문을 통해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과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자력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원전해체산업 구축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원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