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한반도 통일 위한‘통일서원제’봉행

신라 삼국통일의 대업 이어 받아 평화통일 기려

최양식 경주시장, 경주통일전에서 열린 제38회 통일서원제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7일 신라 삼국통일의 성업을 완수한 태종 무열왕 등 대업의 주인공 세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호국의 성지 통일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에 대한 뜻을 결집시키기 위한 ‘제38회 통일서원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성렬 행자부 차관, 김형석 통일부 차관, 김관용 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김응규 도의장, 육․해․공군 부대장, 시․도 민주평통 부의장, 통일안보 단체장, 시민, 학생, 탈북민, 공무원, 군인 등 각계각층에서 1,500여명이 희생정신을 기렸다.

1979년 10월 7일 첫 행사 이후 올해 38회째 맞이한 통일서원제는 신라가 이룩한 삼국통일의 위대한 자산을 바탕으로 민족의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매년 10월 7일(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을 양력으로 환산)에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1회부터 6회(1984년) 까지는 도 주관, 7회부터 36회(2014년)까지는 경주시 주관으로 개최대 오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도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온 국민들이 통일의 염원을 되새기고 신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어 받아 평화통일 준비의 원년으로 삼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전 시민들의 염원을 기원하는 큰 의미 있는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전은 신라의 삼국통일의 위엄을 기리고 한국 통일의 의지와 염원을 밝히기 위해 故 박 대통령의 지시로 1977년에 건립됐다.

kitv@daum.net 김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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