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여진 대비 이제는 이렇게 하세요
경주시가 9.12 지진 발생 이후 현재 430여 차례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 대처법을 잘 몰라 불안해 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진 시민 대응 요령’을 배부한다.
시는 323쪽 분량의 일본 도쿄방재 지진대응매뉴얼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검수하여 시 자체 대응매뉴얼을 만들 계획에 있으나, 시기적으로 우선 시민들이 손쉽게 대응요령을 알 수 있도록 리플릿 형태로 제작하여 전 세대(113,455)에 배부 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우선 리히터규모 진도 4.5를 기준으로 4.5미만일 경우에는 재난방송을 청취하고 비상용품을 점검하는 등 대피준비를 하고, 4.5이상일 경우에는 평소 준비한 비상용품을 지참하고 신속히 가까운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터로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비상용품은 비상식량(바로 먹을 수 있는 것), 생수, 의료․담요․보온시트 등 체온유지용품, 호루라기․플래시․나이프․라디오 등 구조용품, 구급약, 기타 간이 취사용구 등으로 준비한다.
시 재난안전 관계자는 “지진은 불시에 발생하는 관계로 사전예측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지진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동요령 숙지를 재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진 발생시 읍면동별로 대피할 수 있는 공원, 운동장, 공터 등 대피소 158개소를 지정하여, 현장 지원활동을 위해 공무원 1,038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지진 대피소 지정 현황은 시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