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전교통문화 정착 대대적 홍보나서
교통안전시설물 집중투자 개선, 교통사고 줄이기 총력
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발생율 및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고 안전한 교통문화정착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3일 오전 8시 경주시 전역 동시에 1,000여명이 참가하여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캠페인에 나섰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 관계자, 교통봉사단체․시민․공무원 등 이른 아침부터 캠페인에 사람들이 운집하여 피켓과 어깨띠를 메고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교통안전도시 경주만들기에 많은 협조를 구했다.
특히 최 시장은 감포지역 교통량이 많은 육거리 일대를 찾아 캠페인에 참여한 자생단체․읍민․공무원 등을 격려하고 시장 주변 상인들과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30억 원을 들여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보강하고, 교통사고 잦은 지점에 시설물을 보완해 사고재발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기초질서 준수 시민홍보·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경주시, 경주경찰서, 교통안전공단, 포항국토관리사무소,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과 시민 합동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교통사고 줄이기 한 마음으로 이른 아침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면서, 안전교통문화 정착에는 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경주 외동 간 7번국도 대체도로 조기 완료, 야간 노인 사망사고 예방 위해 경로당 방문 홍보 등 다각도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itv@daum.net 김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