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문화가족 20쌍 합동결혼식 개최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의 주관으로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20쌍의 합동결혼식이 7월 3일 오전 11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경주시는 올해 처음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하였으며 이날 주인공인 신부는 베트남13명, 중국 3명, 필리핀 3명, 캄보디아 1명으로 총 20명의 아름다운 신부가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민자란 여사가 함께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김일헌 경주시 의회 의장, 시의원, 이상효 도의회 의장, 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20쌍의 부부를 축하해 주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 본부와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경주교육문화회관 등 여러 기관 단체에서도 결혼식을 후원하였다.

결혼식 행사는 먼저 헌우회 예도단이 도열하여 식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조현주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종성 경주시 교육장의 주례로 진행되었고, 부부의 연을 맺은 신랑신부의 우렁찬 대답으로 성혼을 선언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또 먼 이국에서 온 신부들을 위하여 경상북도의원․경주시의원, 각 읍면동장, 다문화가족위원 등 많은 분들이 신부 혼주를 자청 함께 입장하여 함께하지 못한 부모의 마음으로 신부를 달래 주며 격려하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금실로 맺어진 20쌍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을 기원한다”며 “다문화 가정이 경주에서 잘 적응하고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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