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은 경주엑스포 관람 기회 놓치지 마세요!!!
지난달 12일 개막해 50일간 115만 명이 다녀간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다음달 10일 폐막 때까지 이제 열흘 남짓 남았다. 경주엑스포의 명성만 듣고 아직 시간을 내지 못했다면 이번 개천절 연휴와 남은 기간 동안 가족, 동료, 친구와 함께 들려보자.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첨단 기술로 재현된 재미있는 신라문화를 맛볼 수 있다.
먼저 주말 저녁마다 펼쳐지는 ‘세계 뮤직 페스티벌’은 네 팀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일에는 국악의 대중적 스타인 ‘오정해&국악단’이 관람객을 만난다. 2일에는 한국 재즈의 떠오르는 별 ‘윈터 플레이(Winter Play)’, 8일에는 토요일 밤의 열기, 지킬 앤 하이드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 갈라쇼’가 선보인다. 9일에는 ‘유열&더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이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의식주를 비롯해 전통문화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전통문화관’과 터키, 세네갈, 아프리카 등 10여 개국의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세계풍물광장’도 세계 각국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엑스포문화센터에서는 30일까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의 ‘향가전’이 열리고, 1일부터 10일까지 현대사진영상학회에서 ‘아시아의 삶과 문화전’을 선보인다.
2011경주엑스포의 하이라이트인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일몰시간이 짧아진 관계로 평일 7시30분, 주말 8시10분에 펼쳐진다.
경주엑스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춤의 향연 ‘세계 춤 페스티벌’, ‘대한민국 대학생 춤 페스티벌’, ‘비보이 페스티벌’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세계 춤 페스티벌’은 총 6개국의 공연이 남아있다. 10월2일까지 태국 팀의 전통 탈춤, 인도네시아 팀의 발리 민속공연, 일본 팀의 클래식 발레공연이 열린다. 이어 3일부터 폐막일인 10일까지 멕시코팀이 재즈와 모던댄스 뮤지컬을 선보이고, 러시아와 라트비아 팀이 각각 전통춤을 공연한다.
박차양 경주엑스포 홍보마케팅팀장은 “한자리에서 세계의 다채로운 문화와 우리전통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폐막 때 까지 열흘밖에 안 남았으니 관람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www.kitv.kr 김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