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면 하서2리 마을회, 자매결연 활동 우수직원 이종훈 주임 표창패 수여
한수원·동경주마을, 자매결연 맺고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 이어가
경주시 양남면 하서2리 마을회(이장 한상문)에서 8일 자매결연 활동 우수 직원으로 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안전부 이종훈 주임을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동경주 지역은 1994년부터 마을별 한수원 한 개 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자매결연을 맺고, 고충이나 잔치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성원전 내 지하수 방사능과 관련해 부서장이 자매마을을 직접 찾아 상황을 설명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등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다.
특히 하서2리 담당부서인 월성1발전소 안전부에서는 최근 상수도 취수원 고갈로 인근 100여 가구의 생활용수 공급이 중단될 당시, 주말에도 불구하고 경주시와 함께 주민들을 위해 긴급히 식수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을의 고충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려 노력했다.
한상문 하서2리 이장은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자매부서의 모습을 보며 ‘지역과의 상생 기반은 바로 이런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종훈 주임은 “평소 아들처럼 생각해주시는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 개발위원님께 감사드리고 덕분에 자매결연 활동이 즐겁다.”며, “지역과의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itv/김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