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전통테마마을에서의 특별한 하루
부산 대청중학교 3학년 252명은 12월 4일 안강 옥산 세심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옥산 세심마을은 2002년도 농촌진흥청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어 11년째 운영 중에 있으며 직접 체험객 2만여명 단순방문객 23만명 등 년간 25만여명이 마을을 찾아 회재 이언적 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독락당과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옥산서원을 방문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의 정취를 흠뻑 느끼면서 자옥산 등반 등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세심마을을 찾은 대청중 252명은 제기를 직접 만들어 차보기도 하고, 때로는 조선시대 장수와 같이 용맹한 모습으로 활쏘기 체험도 하였다. 이어서 팀을 나누어 고리던지기 게임을 통하여 학생과 선생님이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체험활동으로 인해 출출해진 배를 채워줄 간식인 떡을 떡매로 직접 쳐서 만들어 먹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서 옥산서원을 방문하여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독락당과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둘러보면서 역사문화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전통놀이체험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짧은 시간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 체험하지 못하고 떠나는 학생들의 얼굴엔 못내 아쉬움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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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itv.kr 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