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결혼이민여성 안정정착 위해 맞춤형 교육실시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 여성들의 안전정착과 한국문화 알림 등을 위해 2일부터 2016년도 새 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하여 15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어 주말반’과 ‘국적 취득반’이 새롭게 신설되어 많은 결혼이민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어 주말반’은 12일 개강되어 그동안 직장 및 여러 가지 여건으로 한국어 과정을 이수하지 못했던 결혼이민자 및 중도자녀들의 높은 호응도로 배움에 대한 욕구로 가득한 이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5일부터는 개강되는 ‘국적 취득반’은 국적취득의 복잡한 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국적취득 절차와 준비과정,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및 면접시험 예상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과정 외에도 TOPIK(한국어능력검정시험), 컴퓨터(초급), 이중 언어교실(베트남, 중국어) 및 취미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숙자 경주시평생학습센터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정착 및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했다.
kitv@daum.net 김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