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구땅값 최하위

관리자-본부장님 기자 kitv0707@naver.com 승인: 2008.11.26 -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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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한나라당, 경북 영천)의원이 국토해양부로 부터 제출받은 ‘2008년 10월 지가변동률’을 분석한 결과,대구.경북 땅값 상승률이 올들어 가장낮게 나타나 “지역 부동산시장 장기침체 예방할 정부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의 땅값은 올해 초부터 0.2%대의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다가 10월 현재 전월 대비 0.056% 감소한 0.183%로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며,
특히, 서구의 경우 지난 2005년 1월 -0.052로 지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3년9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0.014)를 기록했다며
경북의 10월 땅값 상승률도 전월대비 0.032% 감소한 0.141%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정희수 의원은 “지역의 지가상승률 둔화요인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 및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의 상업용지 및 공장용지 등의 개발 및 거래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며 “특히, 서구의 경우는 소규모 단독주택밀집지대로서 타 구에 비해 주거환경이 낙후되어 있는 반면 재개발, 재건축사업부진 등 미흡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의원은 또, “최근 대구 서구의 마이너스 땅값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지역 부동산시장의 장기침체가 예상된다”며,
“지역 부동산시장의 장기침체를 예방하고, 부동산발 금융위기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및 재건축 규제완화 등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