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奈良)시 친선사절단 경주방문
1970년 4월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국 나라시의 나카가와 겐(仲川 げん)나라시장 일행이 7일 오후 경주를 친선 방문했다.
이번 나카가와 나라시장은 경주에서 개최되는 UN세계관광기구총회, 경주 떡과 술 잔치 행사 참가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특히, 경주를 방문한 나라시장은 경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을 예정이여서 이번 방문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 올해 떡과 술잔치에는 오래전부터 나라지방에서 전해지고 있는 전통 떡치기 공연단인 다와라지구 전통예능보존회 회원들이 축제에 참가하여 흥을 돋울 예정이어서 이번 나라시장의 방문이 더욱더 의미가 크다.
나카가와 나라시장(35세)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장으로 당선, 일본 내에서 2번째로 젊은 시장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하는 나라시장은 최양식 경주시장과의 면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떡과 술 잔치 행사장을 둘러보고 9일 귀국하게 된다.
경주시와 나라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문화, 관광, 체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매우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세계역사도시회의,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 등 국제회의에서 항상 공동 보조를 맞추는 등 국제사회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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