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민회관이 ‘시네마천국’으로 인기폭발 더위엔 영화가 최고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영천시민회관에서 최신 개봉 흥행작 영화를 상영하여 3,0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했다.
영천시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실정을 고려하여 매월 2회 이상 영화를 시민회관에서 입체음향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영화를 상영하는 날은 시민회관 주변 상점들도 등달아 매출이 평상시보다 많이 올라간다고 한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휴일을 맞아 대구, 포항, 경산 등지로 가지 않아도 최신 개봉작 영화를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도 나아지게 하고 있다. 4인 가족기준으로 외지로 영화를 구경하려면 소요되는 시간은 제외하더라도 교통비, 식사비, 입장료 등을 계산하면 족히 7~8만원은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망정동에서 아이 둘을 데리고 영화 보러온 한 부부는 “영천에 영화관이 없어 가족들과 함께 대구까지 나가서 보곤 했는데 이제는 영천에서 개봉작 영화를 볼 수 있어 그 비용으로 영천에서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영천시청에 감사를 표하며 “처음보다 관람객이 많이 늘어 요즘은 매진사례가 많아 오늘도 서서 봤는데 휴일날 근무하는 직원들을 생각하면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회수를 좀 더 늘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영화 보는 날을 지정하여 다양한 장르의 최신 개봉영화를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최근 리모델링한 시민회관이 주말과 휴일이면 시네마 천국으로 탈바꿈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www.kitv.kr 안치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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