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부모특강 『어린이와 그림책의 세계』 강연
영천시와 영천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 주관하는 독서의 달 첫 행사로 2일 영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어린이와 그림책의 세계」라는 주제로 부모특강이 시작되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양미 강사의 강의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아동문학 평론가 화이트 여사는 ‘그림책은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책으로, 그 아이가 그림책 속에서 찾아낸 즐거움의 양에 따라 한평생 책을 좋아하게 될지 좋아하지 않게 될지 결정되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림책 강사 이양미씨는 유아기적 부모교육이 필요하다면 ‘그림책 읽기’에서 시작해야 하며 그것은 부모가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게 하고 아이가 자라 독서교육의 올바른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시민은 “자녀들을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책을 통해 어린이들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다음주 부모특강 강연으로는 9월 7일(수)은‘청소년의 성-우리 아이만 이런 가요?’라는 주제로 대구아름청소년 성문화센터 이수진 강사와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고, 9월 9일(금)은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즐거운 판타지 동화 읽기’라는 주제로 어린이도서연구회 강사 장재향씨가 강의를 하며, 9월 16일(금)은 옛이야기 우리신화를 주제로 남옥희씨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영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마련되는 독서의 달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마음의 양식이 될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ww.kitv.kr 안치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