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병원과 경주 대명콘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산부 권리 보호 사업’에 앞장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임산부 권리 보호 사업을 주관하면서 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이경섭)과 경주 대명리조트(대표이사 조현철)와 함께 임산부 권리 보호를 위한 시설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가장 대표적으로 임산부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였다. 저출산 시대에 적극 보호되어야 할 임산부를 위해 핑크색 라인으로 임산부 모양을 그려 넣은 임산부 전용 주차장을 설치한 것이다.
또한 2층 로비에 임산부 전용 휴게실을 설치하여, 임산부들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대기 중 휴식할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는 임산부들이 병원을 방문하였을 때 무거운 몸으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산부 전용 계산대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섭 병원장은 “임산부 전용 주차장은 임산부의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저출산 시대에 임산부를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는 방향으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대명리조트 역시 경주시의 대표 관광사업장으로서 임산부 권리선언에 모범을 보였다. 임산부가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임산부 전용 핑크 주차장을 마련하였고, 다복가정카드 협력업체에 참여하였다. 이에 따라 다자녀 가정이 경주 대명리조트의 아쿠아월드를 이용할 경우 최대 20%의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대명리조트 조현철 대표이사는 “경주 대명리조트가 임산부 보호를 위해 앞장 선 것을 필두로 전국의 콘도와 관광지에서 임산부를 보호하고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혜택 실천에 앞장 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산부 권리 보호 사업의 총 책임자인 오원옥 동국대 간호학과 교수는 “먼저 모범을 보인 동국대 경주병원과 대명콘도의 사업 실천을 필두로 경상북도에서는 병원뿐만이 아니라 대형마트, 운수업체 등과도 임산부 권리 보호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임산부 권리 보호에 대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임산부와 가족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의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www.kitv.kr 김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