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인기 어디까지 가나… 25일 100만명 돌파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개장 45일째인 25일 누적 관람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오후 1시 현재 관람객수는 103만 명을 넘어섰으며,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이날 105만 명 입장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경에 방문한 100만 번째 입장객 김일순(50.울산)씨에게 축하 꽃목걸이와 100만 번째 입장객 증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 100만1번째 입장객인 김관수(49.경주) 씨에게도 기념품을 증정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일순 씨는 “경주엑스포가 10월10일까지라고 해서 휴일을 맞아 찾았는데 이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 떨려서 말이 안 나온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98년도부터 매회 경주엑스포를 관람했고 올해만 두 번째 방문한다는 김관수 씨는 “지난번에 왔을 때 주제공연을 못 봐서 오늘 다시 왔는데 100만1번째 입장객으로 축하를 받다니 정말 기쁘다”며 “경주시민으로서 더욱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문화엑스포에는 주말과 휴일 1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 23일에는 엑스포 개장이후 일일 최대입장객인 5만6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www.kitv.kr 김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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