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육군3사관학교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이를 통해 전 장병들이 확고한 안보의식과 항재전장(恒在戰場)의식으로 무장하여, 더욱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지난 6월 1일부터 다채롭게 실시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에서는 6월 1일 교내 충성관에서 기간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6ㆍ25 참전용사인 배수용(現,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상북도 지부 사무국장)씨를 초청하여󰡐목숨으로 지켜낸 대한민국과 군인정신󰡑이라는 주제로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배씨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한치의 망설임 없이 군대에 지원을 하였으며, 포항ㆍ영천지구 전투와 장사상륙 작전에 참전하여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이유와 장사상륙작전의 성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게 된 경위를 담담하게
설명하였다.
배씨는 강연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은 명예를 먹고 살아가야 한다.”면서 “명예를 지키려 노력했던 옛 군인들의 상무정신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북한이 두 번 다시 침범할 수 없도록 강한 군대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탈북주민 양산(現, 법무부 통일법무과 연구원)씨를 초청하여 북한군의 사이버 전 준비실태󰡑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양씨는 북한은 김정일의 지시로 지난 80년대 초반부터 사이버 전투역량을 대폭 강화하였다면서 그 대표적인 예로 86년 한ㆍ미 합동훈련 시 GPS교란전을 벌여 적군의 기동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고 당내 비밀문건에 서술되어 있다고 말했다.

www.kitv.kr 김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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