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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 취임 전 국고 확보 위해 구슬땀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 취임전 국고 확보위해 구슬땀(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비전포럼서 김동연 기재부장관과 만났다)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국고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7일부터 열린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비전포럼’에 참석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은, 2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경주시의 현안 사항들을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법에 따른 경주시 지원 사업을 철저하게 이행하여, 관련 사업에 국비가 조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경주시의 방폐장 지원사업은 총 55개 사업에 사업비는 3조 2,253억에 달하며, 이 중 국비는 2조 2,584억이다. 그러나 당초 계획 대비 국비 지원은 1조 3,610억으로 6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경주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로 유치한 국책사업인만큼, 당초 약속한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주 당선인은 또한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지역민심을 전달하고 지역경제와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하여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 당선인과 김 부총리는 이명박정부 시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인연으로서, “부총리님 본관이 경주 김씨로 경주를 각별히 챙겨주시리라 믿는다.”고 농을 건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주낙영 당선인은 오는 7월 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들어간다.

kitv/김정혁기자